Talk To Me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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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MIK Iyagi #135

경화: 안녕하세요. TalkToMeInKorean의 이야기입니다.

석진: 안녕하세요. 경화 씨.

경화: 안녕하세요. 석진 오빠.

석진: 안녕하세요.

경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왜 그러세요?

석진: 아니에요.

경화: 무슨 일 있으세요?

석진: 아니에요. 어떻게 좀 멋지게 인사할까 생각하다가 타이밍을 놓쳤어요.

경화: 아! 그렇군요.

석진: 아무튼 저희가 오늘 뭐에 대해서 얘기할 거죠?

경화: 오늘은 프로야구에 대해서 얘기할 거예요.

석진: 프로야구!

경화: 네.

석진: 지금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라면, 축구하고 바로 이 프로야구가 있을 수 있겠는데요. 야구 좋아하세요?

경화: 네. 저 좋아해요. 야구.

석진: 언제부터 좋아하셨어요?

경화: 야구는 좀 좋아한 지 얼마 안 됐어요. 어렸을 때는 “왜 저렇게 지루한 운동 경기를 다들 열심히 보나.”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몇 년 전부터 되게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야구장도 자주 가고,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석진: 저도 처음에는 야구 정말 싫어했었어요. (아, 진짜요?) 너무 지루하잖아요.

경화: 역시, 어릴 때는 야구가 재미있을 수가 없어요.

석진: 무슨 경기를 세 시간 넘게 해요!

경화: 그러게요. 정말 길게 하니까 어릴 때는 그렇게 앉아서, 야구장에 간 것도 아니고, 집에서 이렇게 계속 보기에는 좀 지루한 것 같아요.

석진: 네. 그렇게 TV로 볼 때는 정말 지루했었는데, 저는 작년부터 야구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경화: 진짜요? 계기가 뭐예요?

석진: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 있었어요. (네.) 그 동생 따라서 야구장에 갔었는데, 너무 재밌는 거예요. 특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예요.

경화: 무슨 말 나올지 알 것 같아요.

석진: 치어리더!

경화: 네.

석진: 치어리더 앞에서 치어리더가 하는 몸짓에 따라서 응원을 하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경화: 네. 치어리더 근처에 앉는 것과 멀리 앉는 게 굉장히 큰 차이가 있죠.

석진: 정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같이 응원을 하느냐, 아니면 못 하느냐, 그런 차이인데요. 그냥 멀리 앉아서, 계속 앉아서 야구를 보면 그렇게 재미는 없어요.

경화: 네. 그 경기가 굉장히 중요한 경기면은 좀 더 집중하기가 쉽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멀리 앉아있으면 좀 흥이 떨어지죠.

석진: 그리고 저는 응원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는 게 그렇게 재밌더라고요.

경화: 아, 진짜요?

석진: 가끔, 정말 이런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미친 듯이 응원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보통 저희가 일어서서, 막 춤을 추거나 그렇게 하면 좀 부끄럽잖아요. 저 같으면 정말 부끄럽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그런 거 전혀 생각 안 하고, 그냥 혼자서 너무 좋아서 춤을 추는 사람이 있거든요. 또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경화: 진짜요?

석진: 네. 야구장에 가면 그런 사람들 정말 많아요.

경화: 저는 많이 못 봤는데, 그냥 광주나, 부산 경기에 가면 많다고 듣기만 했어요. 사실 제가 갔을 때는 주로 이제 두산 베어스 경기를 많이 가니까 그런지 몰라도, 그런 분들이 별로 안 계시더라고요.

석진: 두산 팬 분들이 신사적이네요.

경화: 그런 것도 있겠지만, 여자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두산 베어스 팬 분들 중에는. 그래서 그런지, 네, 그런 분들 못 봤고, TV에서 항상 부산 롯데 경기나, 기아 타이거즈 경기할 때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들이 나올 때 “아, 진짜 지방에서는 야구 응원을 할 때 저렇게 열정적으로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석진: 맞아요. 저는 서울 팀을 응원하고 있거든요. “넥센”이라는 팀을 응원하고 있는데.

경화: “넥센 히어로즈”.

석진: 네. “넥센 히어로즈”.

경화: 넥센이 서울 팀인가요, 그런데?

석진: 네. 서울이에요.

경화: 진짜요?

석진: 이 팀이 워낙 성적이 떨어지다 보니까 관심을 갖는 분들이 적은데요. 서울 팀입니다.

경화: 그렇군요.

석진: 서울 팀이 두산, 엘지, 그리고 넥센, 이렇게 세 팀이 있어요. (네. 그렇죠.) 하루는 저희가 기아 타이거즈하고 이제 같이 경기를 하게 됐는데, 경기하기 한 세 시간 전에 제가 가있었거든요.

경화: 일찍 가셨네요.

석진: 정말 일찍 간 거잖아요.

경화: 네. 네.

석진: 그런데 막상 넥센 응원석은 사람이 별로 없는데, 기아 타이거즈 응원석은 사람이 꽉 찬 거예요.

경화: 아! 그거는 사실 저도 경험한 적 되게 많아요.

석진: 네. 그래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경화: 네. 상대팀이 기아거나, 아니면은 롯데라면, 항상 굉장히 빨리 차고, 그리고 거의 항상 만석이었어요.

석진: 네. 맞아요. 그리고 지금 가을이잖아요. 모든 정규 경기들이 다 끝나고, 지금은 토너먼트를 하고 있잖아요.

경화: 아! 지금이 딱 그 시기군요. 항상 가을에 대학교 다닐 때는 꼭 중간고사 볼 때, 그때 그걸 해서 항상 저희가 시험공부 하면서, 야구 보면서, 이렇게 둘 다 동시에 했던 기억이 나네요.

석진: 야구 팀들의 가장 큰 소망이 가을에 야구를 하는 거잖아요.

경화: 그렇죠. “가을에 야구 보고 싶다.” 이런 얘기는 결국 “자기 팀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죠.

석진: 꼭 성적이 안 좋은 팀들이 그런 얘기를 하죠.

경화: 그렇죠. 이제 그걸 희망하니까. 그 순위 안에 들어야, 가을에도 쭉 야구 경기를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석진: 네.

경화: 근데 그게, 몇 위까지죠?

석진: 4위까지.

경화: 아! 그렇군요.

석진: 그리고 각 나라마다 이런 토너먼트 하는 이름이 약간씩 달라요.

경화: 아, 진짜요?

석진: 한국은 말이죠, “준 플레이오프”, 그리고 “플레이오프”, 그리고 결승전은 “한국 시리즈”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네, 맞아요.) 그런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결승전을 “월드 시리즈”라고 하죠.

경화: 아! 미국 시리즈가 아니고. 세계 시리즈군요.

석진: 네. 워낙 잘하는 사람들이 다 모여 있으니까, 뭐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약간 좀 자만스러운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경화: 그리고요?

석진: 그 다음엔 조사 안 했어요.

경화: 아, 다른 나라는 없군요.

석진: 일본도 있긴 있는데, 까먹었어요.

경화: 아, 네.

석진: 여러분 댓글로 알려 주세요.

경화: 근데 아마 야구가 뭔지 모르시거나 아니면 알더라도 야구 경기를 제대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거예요. 왜냐하면 야구 경기 자체를 안 하는 나라가 굉장히 많잖아요.

석진: 그렇죠.

경화: 그래서 야구 보려고 시도를 해 보질 않으실 것 같은데, 막상 해 보셔도 규칙을 잘 모르시면, 보기 힘드실 것 같아요.

석진: 한, 두 경기 정도 그냥 규칙 모르고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경화: 오! 진짜요? 저 같은 경우는 아니에요.

석진: 아, 아니에요?

경화: 공부를 하고 봐야 됩니다.

석진: 아니면, 그냥 응원하는 그 분위기만 즐기다 오셔도 될 것 같은데요?

경화: 맞아요. 만약에 한국에 오신다면 경기장에 직접 가 보시면, 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석진: 너무 재밌다 싶으면, 그냥 그 자리에 일어서서 춤 추셔도 됩니다.

경화: 그럼 전광판에 나오나요?

석진: 나올 수도 있어요. 외국인이면 나올 확률이 되게 높아요.

경화: 오빠는 전광판에 나오신 적 있어요?

석진: 제 친구가 나온 적 있습니다. (아, 진짜요?) 바로 옆에 앉은 친구가.

경화: 아, 왜, 어떤 행동을 했기에?

석진: 춤을 췄거든요.

경화: 아, 춤을 췄군요. 근데 왜 따라 하라고 춤을 춰 주는 경우도 있잖아요. (아,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잘 따라 하면 또 전광판에 많이 나오더라고요.

석진: 음, 맞아요. 그때 제가 전광판에 나오고 싶어서 원더걸스 춤을 췄던 게 생각이 납니다.

경화: 그런데 나오지는 않았군요.

석진: 네. 제 옆의 애가 나왔습니다.

경화: 아쉽네요.

석진: 지금까지 저희가 프로야구에 대해서 얘기를 해 봤습니다.

경화: 네.

석진: 여러분의 나라에서는 어떤 스포츠가 가장 인기가 많나요?

경화: 저희가 방금 이야기했던, 한국의 야구처럼 계속 관중이 거의 꽉 차다시피 하는 경기가 있다면 어떤 운동 경기인지 궁금해요.

석진: 네. 그리고 마치기 전에 생각나는 야구 응원가 하나 부르면서 마칠까요?

경화: 아, 저는 생각이 안 나요.

석진: 두산의 이종욱 같은 경우에는,

경화: 네. 뭔가 들으면 알 것 같은데.

석진: 두산의 이종욱! 이종욱! 이종욱!

경화: 맞아요. 맞아요. 생각나네요.

석진: 일단 경화 씨는 그렇게 하셨고요.

경화: 대부분 선수마다 노래가 있죠.

석진: 네. 맞아요.

경화: 아! 맞아요. 맞아요.

석진: 아주 간단해요.

경화: 다 약간 비슷해요. 사실. 우리가 많이 알던 노래로 개사를 해서 만들기 때문에.

석진: 저는 강민호 선수 응원가를 하면서 마치겠습니다.

경화: 네. 네.

석진: 롯데의 강민호, 롯데의 강민호, 워어어어어! 워어어어어!

경화: 잘 들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석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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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1:31am J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