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o Me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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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MIK Iyagi #139 - PDF

경화: 안녕하세요. TalkToMeInKorean의 이야기입니다.

석진: 안녕하세요. 경화 씨.

경화: 안녕하세요. 석진 오빠.

석진: 너무 추워요.

경화: 맞아요. 오늘 너무 춥네요.

석진: 요즘 한국은 너무 추워졌어요.

경화: 이제 겨울이 다 왔죠.

석진: 네. Winter is coming. 겨울이 다 왔습니다. 너무 춥네요.

경화: 네.

석진: 여러분의 나라의 날씨는 어떤가요?

경화: 아마 다 추울 것 같아요.

석진: 아무쪼록 감기 조심하시고요.

경화: 네.

석진: 오늘 저희가 뭐에 대해서 얘기를 할 거죠?

경화: 오늘은요. 출퇴근길에 대해서 얘기할 거예요.

석진: 출퇴근길.

경화: 네.

석진: 이 주제를 제가 한번 정해 봤는데요. 제가 저번에 일 때문에 저랑, 경은 누나랑, 경화 씨랑 같이 지하철을 탄 적이 있었어요. 저는 그냥 졸고 있었거든요. 졸다가 잠깐 눈을 떴는데, 경화 씨가 책을 읽고 있는 거예요. 지하철 안에서. 너무 지적으로 보이는 거예요. 그게.

경화: 네.

석진: 그래서 “경화 씨는 출퇴근할 때도 이렇게 책을 읽는가?”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은 요즘 출퇴근할 때 무엇을 하는지 되게 또 궁금하고, 요즘 한국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그것을 얘기하면 되게 재밌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경화: 네. 맞아요. 그 학교 다닐 때는 등·하굣길이라고 하잖아요. 그때는 많이 잤던 것 같아요.

석진: 피곤하니까.

경화: 네. 물론 앉아 있을 때는, 이제 책을 읽기도 하는데, 사실 저는 서 있을 때는 책을 못 읽어요, 잘. 가끔 제가 정말 재밌게 읽고 있는 책은 그 내용이 궁금하니까, 서 있을 때도 읽기는 하는데, 대부분 서 있을 때는 음악을 듣거나, 또 요즘에는 팟캐스트를 듣거든요. 그런데 가끔 너무 졸릴 때는 서서도 졸 때가 있어요.

석진: 서서 졸 수 있어요?

경화: 네.

석진: 안 위험해요?

경화: 제 의지대로 조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위험해도 어쩔 수가 없는 거죠. 조는 거를 제가 어떻게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저도 스스로한테 깜짝깜짝 놀라요. “나는 서서도 자는구나.” 이렇게.

석진: 근데 그거 되게 위험해요.

경화: 네.

석진: 예전에 제가 군대에서 훈련을 나갔다가 서서 존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뭔가 이상해서 눈을 떠 봤는데, 바로 눈앞에 땅이 있는 거예요. 제가 거의 넘어질 뻔 한 거죠.

경화: 아!

석진: 그때 정말 놀랐고, “정말 큰일 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었어요.

경화: 맞아요. 근데 오빠도 그때 잠이 많이 부족하셨나요?

석진: 보통 훈련 나가면, 먹는 것도 부족하고, 잠자는 것도 많이 부족해요.

경화: 아, 그렇군요.

석진: 아무튼, 다시 출퇴근길로 돌아와서, 요즘 한국 사람들 보면, 출퇴근길에 뭔가 많이 하고 있어요.

경화: 맞아요.

석진: 근데 그게 예전에는 그걸 많이 안 했는데, 뭔가 자꾸 바뀌는 것 같아요. 시간이 가면서.

경화: 맞아요. 특히나, 요즘에는 이제 스마트폰을 많이 보고 계시는데, 게임도 많이 하시고, 또 “카톡”으로 친구들이나 사람들과 얘기도 나누고 그러시더라고요.

석진: 네. 제가 방금 말했던 그게 바로 이제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하는 거였는데, 예전에는 “카카오톡”이라고 하죠. 그 메신저로 친구랑 같이 채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경화: 네.

석진: 그러다가 요즘에는 게임을 정말 많이 하시더라고요. “애니팡”, 그리고 이제 “드래곤 플라이트”.

경화: 네.

석진: 그런 게임을 정말 많이 하시더라고요.

경화: 네, 맞아요. 게임도 이렇게, 사실 가지각색은 아니고, 대부분 하는 게임이 비슷해요.

석진: 네. 거의 비슷하다 보니까, 거기서 나오는 소리가 있잖아요. 혹시 흉내 낼 수 있나요? “애니팡”이나, 뭐 “드래곤 플라이트”?

경화: “드래곤 플라이트”는 안 해 봐서 잘 모르겠고요. “애니팡”은... 무슨 소리가 났었죠? 동물 소리죠? 동물이 죽는 소리인가요?

석진: “이융, 이융.” 뭐 이런 소리.

경화: 맞다. 맞다.

석진: 아무튼 그 소리가 되게 여러 군데에서 막 나요. 참, 보고 있으면 되게 재밌기도 하고, “저게 정말 재밌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그걸 보고 있으면 왠지 나도 저렇게 될까 봐, 저는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경화: 왜, 저렇게 되는 게 어때서요?

석진: 다 똑같은 것만 하고 있잖아요.

경화: 아! 남과 똑같은 건 하기 싫군요.

석진: 네.

경화: 그럼 오빠는 주로 뭘 하세요?

석진: 저는 주로 잤어요. 자거나, 음악을 듣거나, 그랬었는데 요즘에는 책 한 권을 읽고 있죠.

경화: 어떤 책이죠?

석진: 아마 TTMIK Talk에도 아마 나갈 건데, 아, “카페 꼼마”에서 이미 나갔죠? “그 후에”라는 책을 아직도 읽고 있어요. 제가 출퇴근길에만 그 책을 읽다 보니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경화: 저도 책을 제일 많이 읽는 시간이 출퇴근 시간, 그리고 학교 다닐 때는 등·하굣길에서 많이 읽었는데요. 그런데 스마트폰이 나온 뒤로,제 독서량이 굉장히 줄었어요. 그 이유가 그 출퇴근길, 등·하굣길에 스마트폰을 대신, 책 대신 했기 때문이죠.

석진: 네, 그렇군요. 정말 스마트폰이 나오기 이전에는, 과연 사람들이 출퇴근길에 뭘 했나 싶어요.

경화: 제 기억으로는 많은 분들이 저처럼 잤던 것 같아요.

석진: 자거나, 책을 보는 사람들도 분명 많았을 것 같고요.

경화: 네. 그리고 신문도 많이 읽었어요.

석진: 아, 맞다! 신문도 정말 많이 읽었을 것 같고.

경화: 네. 특히 아침에는 지하철역 앞에서 무료 신문을 나눠 주잖아요. 그 신문을 많이 읽고 계시죠.

석진: 맞아요. 근데, 요즘에는 좀 많이 바뀌었죠.

경화: 네.

석진: 그거 참 신기한 것 같아요.

경화: 그래서 앞으로 또 뭐가 유행할지 궁금해요.

석진: 네. 맞아요. 지금까지 저희가 출퇴근길에 사람들이 주로 무엇을 하는지 얘기를 해 봤는데요. 다른 나라에서는 뭘 할지 정말 진짜 궁금해요.

경화: 네. 그리고 저희가 지금 출퇴근길 얘기하면서 계속 지하철만 얘기했는데, 출퇴근하실 때 뭐 타고 다니시는지 궁금해요.

석진: 저는 개인적으로 버스를 타면 책을 못 읽어요.

경화: 저랑 똑같아요.

석진: 네. 멀미가 나더라고요.

경화: 저는 버스 타면 거의 아무것도 못해요. 멀미 나서. 똑같이.

석진: 아! 경화 씨도!

경화: 네. 그래서, 저는 근데 아침 출근할 때, 그리고 저녁에 퇴근할 때, 항상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타거든요. 오빠는 어떠시죠?

석진: 저는 제 의지에 따라서, 지하철도 타고, 버스는, 제 선택으로 타든지 아니면 그냥 걸어갈 수 있어요. 그런데 지하철은 꼭 타야 돼요.

경화: 아, 그래서 지하철역에 내려서 회사까지 걸어오거나, 아니면 버스를 타고 오시는군요. 아, 그렇군요. 그럼 궁금한 게 있어요. 그럼 걸어오실 때는 뭐 하세요? 음악을 들으면서 오세요? 아니면 그냥 걸어오세요?

석진: 예전에는 음악 많이 들었었는데요. 요새는 많이 들어서 지겹더라고요. 그냥 멍하니 와요.

경화: 네. 근데 가끔 음악 들을 때 좀 위험하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걸으면서 들을 때는.

석진: 진짜요?

경화: 네.

석진: 아무튼 저는 그런 적은 없지만, 여러분의 이야기도 꼭 들려주세요.

경화: 출퇴근길에 뭐 하시는지, 꼭 댓글로 남겨 주세요.

석진: 안녕히 계세요.

경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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