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o Me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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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MIK Iyagi #100 - PDF

경화: 안녕하세요. TalkToMeInKorean의 이야기입니다.

석진: 안녕하세요. 경화 씨.

경화: 안녕하세요. 석진 오빠.

석진: 안녕하세요. 여러분.

경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석진: 네. 이번에도 경화 씨의 상쾌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해 봤습니다.

경화: 이번 주제 뭐예요?

석진: 네. 이번 주제는 우리 어렸을 때 편짜기 게임 했던 거 기억나요?

경화: 네. 게임을 여럿이서 하면 무조건 편을 나눠야 돼요.

석진: 그렇죠. 우리가 보통 두 팀으로 나눠서, 이렇게 이제, 편을 갈라서, 게임을 했었잖아요. 그래서 이번 이야기에서는 그때 했었던 편짜기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아하!) 네. 경화 씨, 뭐 생각나는 게임 있어요?

경화: 저는 사실 주로 고무줄을 많이 해서, 근데 어차피 고무줄도 두 팀으로 나눠서 해야 되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편을 나눠야 했었어요.

석진: 그때 어떻게 편을 나눴죠?

경화: 손을 내밀어서 뒤집은 사람, 뒤집지 않은 사람, 이렇게 편이 갈렸어요.

석진: 한꺼번에 손을, 이제, 뒤집든지, 손바닥을 보이든지, 해서 손바닥을 보인 사람 같은 팀, 손등을 보인 사람 같은 팀, 이렇게 만들었었는데, (맞아요.) 그때 손을 내밀면서 했던 구호가 있어요. 근데 거기에 정말 놀라운 비밀이 있어요. (오! 뭔데요?) 그때 했던 구호가 우리나라 지방마다 달라요. (아, 그렇군요!) 네. 네. 경화 씨가 고향이 어디죠?

경화: 저는, 고향은 광주요.

석진: 네, 전라도 광주! 그때는 어떻게 외쳤는지 기억나요?

경화: 사실 그 구호가, 들으면 생각이 나는데 생각이 이렇게 바로 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중학교 1학년 때까지 광주에 살고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안양에 살아서, 경기도 안양으로 이사를 왔거든요. 그래서 그때 했던 것은 기억이 나는데, 그 초등학교 때 했던 것은 들어야 기억이 나고, 잘 생각은 안 나요. 그런데 경기도 안양으로 이사 와서 친구들하고 그 편 가르기, 손 내밀기를 했을 때, 그때 “어? 다르네?” 이렇게 느꼈던 사실은 기억나요.

석진: 네. 저도 스무 살 때까지 포항에 있었거든요. 그때는 똑같은 구호만 했었는데 서울에 오니까 완전 다른 거예요. 그게. 반면에 서울 사람들은 저를 되게 이상하게 보고.

경화: 그 편 나누는 것을 대학교 때도 하셨어요?

석진: 네. 가끔 했어요.

경화: 아, 그렇구나. 아, 그렇군요.

석진: 네. 제가 그래서 좀 조사를 해왔어요. 손을 내밀면서 하는 구호가 있는데, 서울에서는 “데덴찌!” 하면서 손을 내밀어요. 이게 일반적이죠.

경화: 네. 저도, 안양에서도, “데덴찌!”라고 했었거든요? 네, 근데 같은 안양에 사는 제 동생은 같은 학교를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엎쳐라, 뒤쳐라!” 이렇게 얘기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석진: “엎쳐라, 뒤쳐라?” 저는 “엎어, 뒤짚어!”까지는 들어 봤어요. 그래서 이제 서울은 “데덴찌!”고요. 경화 씨의 고향인 광주 한번 볼게요. 거기서는 “편 뽑기, 편 뽑기.” 이렇게 했대요.

경화: 아! “편 뽑기, 편 뽑기!” 아, 그 노래가 기억나요.

석진: 아, 기억나요?

경화: 네.

석진: 한번 해보세요.

경화: “편 뽑기, 편 뽑기, 장끼세요. 알코르세요.” 이렇게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장끼세요.” 하고, 한번 하고, 편이 이렇게 한 번에 나눠지지 않잖아요. 뭐 다섯 명은 뒤집고 한명만 안 뒤집고 이러면 다시 해야 되잖아요. 그 다시 할 때 “알코르세요.” 이렇게 말했던 것 같아요.

석진: 몇 단계가 있군요? (네. 네. 맞아요.) 그런데 이 뜻은 저희도 몰라요.

경화: 네. 그렇죠. 그냥 하는 말이에요.

석진: 굳이 이걸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저희도 몰라요.

경화: 네. 뜻은 없어요.

석진: 그리고 충북.

경화: 충북?

석진: 충청북도에서는 “앞뒤뽕!” 이렇게 얘기한다고 하고요.

경화: 거기도 아마 억양이 있을텐데, 저희가 잘 모르겠네요.

석진: 네. 인천에서는 “덴찌에후라시!”

경화: 오빠, 포항은 뭔지 알려 주세요.

석진: 포항이요? 저희는 세 단계가 있어요. (오! 해 주세요.) 저희는 “탐탐비!”라고 하는데 “탐탐” 부분에서 가슴을 두 번 쳐요. “탐탐비!” 그런 다음에 편이 안 갈려졌다, 그러면 손을 둥글게 흔들면서 “렁글렁글화!” 이렇게.

경화: 아니, 어쩜 이렇게 다를 수가!

석진: 네. 한 번 더 있어요. (어, 또 있어요?) 그 상태에서도 편이 가려지지 않았으면 그때는 “불만없다. 탐탐비!”라고 하는데, 그때는 “불만없다. 탐탐비!” 이렇게 해요.

경화: 굉장히 귀엽네요. 포항 버전은.

석진: 네. 제가 조사한 것 중에 제일 이상했던 게 전남, 전라남도 구례에 “소라미까에치.”라고 있어요. “소라미까에치.”

경화: 그것도 어떤 리듬으로 부르는지 궁금한데요. 소~라~

석진: 그런데 이 말 뜻은 정말 저희도 알 수가 없고요. (네. 맞아요.) 저희가 그냥 어렸을 때 이렇게 했던 거예요.

경화: 네. 어디서 유래가 됐는지, 아무튼 지방마다 정말 확연히, 전혀 다르다는 게 신기하네요.

석진: 지금까지 저희가, 저희가 어렸을 때, 편을 가를 때 했던 놀이를 얘기했는데요.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게 있는지 정말 궁금해요.

경화: 편을 나눌 때. “게임을 해야 되는데 두 편으로 나눠서 게임을 해야 된다.” 그럴 때 여러분은 편을 어떻게 나누시나요. 진짜 궁금하네요. 사실.

석진: 맞아요. 맞아요. 다른 방법이 있겠지만

경화: 사다리 타기?

석진: 아, 그런 방법도 있겠네요.

경화: 네. 궁금해요. 알려 주세요.

석진: 알려 주세요. 네, 그럼 TalkToMeInKorean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경화: 안녕히 계세요.

석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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