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o Me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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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MIK Iyagi #66

효진: 안녕하세요. 안효진입니다.

경은: 안녕하세요. 최경은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효진: 안녕하세요. 언니.

경은: 안녕하세요. 효진 씨, 오늘 우리 뭐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요?

효진: 요새 언니, 비가 많이 오잖아요. 그래서 비 오는 날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고 해요.

경은: 비 오는 날. 효진 씨, 비 오는 날 좋아해요?

효진: 옛날에는 좀 좋아했는데 요새는 별로 안 좋아해요.

경은: 왜요?

효진: 그냥 비 오면 너무 눅눅하고, 집안에 있어도 눅눅하고, 밖에 나가면은 진짜 우산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경은: 옛날에는 왜 좋아했어요?

효진: 옛날에도 비 오는 날 밖에 나가는 거는 안 좋아했는데, 비 오는 날 집에 있으면 왠지 되게 좋았어요.

경은: 저랑은 반대네요. 저는 옛날에는 정말 싫어했어요. 집에 있어도 비오면 싫어했는데, 요즘에는 비가 오면 좋은 날도 있어요. 실내에 있다던가 아니면 비 오는 날은 좀 춥잖아요. 그런 날 카페 같은 데에 가서 핫쵸코나 커피 같은 거 마시면 기분 좋고요, 또 집에서 빗소리 듣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래도 비 오는 날보다는 맑은 날이 훨씬 좋아요.

효진: 그리고 비가 하루, 이틀 이렇게 오면 모르겠는데,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언니, 지난 주 내내 비 왔잖아요.

경은: 맞아요. 정말 비가 많이 와서 너무 싫었어요. 그리고 태풍도 왔었잖아요.

효진: 맞아요. “메아리?”

경은: 이름 너무 귀엽죠.

효진: “메아리”

경은: 태풍 왔었는데, 다행히 우리나라를 비켜 가서 큰 피해는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조금 다치신 분들도 있고, 사망자도 있어서 조금 안쓰럽긴 해요.

효진: 매년 이렇게 태풍 피해가 있는 것 보면 되게 마음이 아프죠.

경은: 근데 최근에 너무 신기한 게 있어요.

효진: 뭐요?

경은: 최근에 여자들이 비 오는 날에 장화를 신고 다니잖아요.

효진: 어린이들이 신는 그런 장화.

경은: 네. 옛날에는 어린이들만 장화를 신고 다녔는데, 요즘에는 효진 씨 같은 다 큰 어른이 장화를 신어요. 그렇죠?

효진: 저는 일단 언니가 저를 어른이라고 불러 준 게 처음인 것 같아서 너무 기뻐요. 감사해요.

경은: 실수했네요.

효진: 저도 얼마 전에 장화를 샀어요.

경은: 그래요?

효진: 근데 저는 처음에는 장화를 별로 갖고 싶지 않았고, 그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남자들이 장화 신는 걸 되게 싫어한다.

경은: 그래요? 왜 싫어할까요?

효진: 그냥 어린이들이 신는 거고, 약간 신으면 논밭에서 신는 그런 장화 같아서 싫어한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생각해 보면 제 주변에도 되게 많거든요. 장화 싫다고... "너는 제발 신지 마라.” (정말요?) 네.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경은: 제가 생각할 때에 한국 남자들은 조금만 특이한 그런 패션 아이템이 나오면 싫어하는 것 같아요. 무조건 싫어하는 것 같아요.

효진: 근데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 어그 부츠랑 장화 싫어하잖아요. 근데 정말 실용적이에요.

경은: 진짜 따뜻하죠. 어그 부츠는 진짜 따뜻하고 장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효진: 비 오는 날에.

경은: 네. 거부감은 없거든요. 남자들이 싫어한다고 여자들이 또 안 신고 다니는 건 아니잖아요?

효진: 네. 맞아요. 그리고 사실 남자들도 비 오는 날 운동화 같은 거 신어 보면 알겠지만, 진짜 짜증나거든요.

경은: 맞아요. 정말 너무 찝찝하고 저는 너무 싫어요.

효진: 그렇게 남자들이 패션에 신경 쓰면, 여자들 패션에만 신경 쓰지 말고 자기들 패션에도 좀 신경 썼으면 좋겠어요.

경은: 이 레슨을 한국 남자들이 들어야겠는데요. 아무래도?

효진: 한국 남자들을 싫어하는 게 아니랍니다.

경은: 네. 알겠습니다. 다시 비 오는 날의 주제로 돌아가 보죠. 우리.

효진: 언니,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 있어요?

경은: 있죠. 저는.

효진: 뭐 먹고 싶어요? 비 오는 날?

경은: 파전! 해물 파전이나 부침개나, 김치전, 이런 거 생각나요.

효진: 한국 사람들은 비 오는 날이면 무조건 부침개를 떠올리잖아요.

경은: 맞아요. 그게 부침개 부치는 소리랑 비슷하다고 해서 생각난다는 이야기도 있고, 정확한 이유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효진: 근데 저도 진짜 비 오는 날이면 그런 게 먹고 싶어요.

경은: 그렇죠? 생각나죠.

효진: 비 오는 날 피자 먹고 싶고 그러진 않잖아요.

경은: 맞아요. 아니면 따뜻한 국물 마시고 싶고, 한국 사람들은 꼭 그런 것 같아요. 우리 그러면 비 오는 날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혹시 여러분의 나라에서는 비 오는 날 특별히 먹는 음식이 있나요?

효진: 여러분의 나라에서도 장화를 신나요? 어른들이?

경은: 어른들이 장화를 많이 신나요? 저희한테 이야기해 주세요.

효진: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경은: 여러분 감사합니다.

효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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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1:36am JST